안양시 상하수도사업소(소장 우계남)는 전국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과 재정 인센티브 1억원, 시상금 300만원을 받았다.

전국 328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리더십과 전략, 경영시스템, 성과, 정책준수 등 4개 상하수도행정 분야 모두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유일한 지자체로 평가됐다.

광역상수도사업 수계전환을 통해 비산정수장을 일부 폐쇄하고 청계가압장 운영을 중지하는 대신 배수지 무인화시스템 등으로 인력을 감축해 연 10억2800만원의 예산을 아낀 점이 높이 평가됐다.

또 오래된 계량기와 상수도관을 계속 교체하고 누수탐사를 꾸준히 한 결과 유수율이 2010년 88.3％에서 지난해 91.4％로 3.1％p 올라 연 11억4000여만원의 생산원가를 줄였고,저소득층 수도요금 감면과 건축년도가 오래된 가옥의 옥내 급수관 교체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친서민정책도 높이 평가됐다. 

이필운 안양시장은 "물은 시민생활과 매우 밀접하다. 더욱 안정적인 물 공급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"고 말했다.